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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4-05-26 08:17:07, Hit : 1259, Vote :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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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seelot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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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하게 산다
우리는 공간을 채우느라 공간을 잃는다.
거실을 인테리어 잡지에서
본 대로 꾸미느라 에너지를 잃고,
물건을 정리하고 치우고 찾느라 시간을 잃는다.
추억 때문에 버릴 수 없다고?
추억이 우리를 정말 행복하게 해줄까?
지금보다 더 많이?
흔히 물건에도 영혼이 있다고들 말한다.
그래서 추억이 깃든 물건은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에 대한 집착 때문에
미래를 방해하거나
현재를 정체시켜야 할까?
자신이 소유한 것에서 벗어나면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인생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심플하게 살려면 선택을 해야 한다.
때로는 힘든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애착도 없고
필요도 없는 수천 톤의
물건들에 둘러싸여 생을 마감한다.
이들은 물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
어디에 주거나 내다 팔거나 버리는 결정을
하지 못해서 그저 쌓아둔다.
과거와 추억에 집착하느라
현재를 소홀히 하고
미래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버리는 일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일 힘든 것은 버리는 행동 자체가 아니라,
어떤게 필요하고
어떤 게 불필요한지 판단하는 일이다.
필요는 없지만 버리기 힘든 물건도 있다.
하지만 그런 물건에 과감하게
이별을 고하고 나면
얼마나 홀가분한지 아는가!


--- 도미니크 로로 글 김성희 역 ‘심플하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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