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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4-02-26 20:52:38, Hit : 1061, Vote :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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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글쓰기 - 퇴고하기
글 쓰는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원칙,
KISS!(Keep It Simple Short)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할 수만 있다면 짧을수록 좋다.
글이 길다고 감동이 더 있고,
더 깊은 인상을 주는 것은 아니다.
광고 카피처럼 때로는 한 문장,
단어 하나가 긴 글보다 더 힘 있고
감동적인 경우가 많다.
오히려 글이 길면 초점이 흐려지고,
읽는 이로 하여금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렵게 할 공산이 크다.
무엇보다 읽는 사람의 수고와 시간을
배려하는 것은 중요하다.
별다른 감동도, 유익도,
재미도 없는 글을 긴 시간 읽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늘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함축하는 한 단어, 한 문장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예를 들어, 인사 청탁은 안 된다는 단호함을
“인사 청탁하면 패가망신한다.”는 말로,
부동산 투기근절 의지는
“강남불패면 노무현도 불패다.”라는 말로 함축했다.
독자나 청중은 긴 글이나 장황한 말 속에서
한 단어, 한 문장만 기억한다는 게 노 대통령의 지론이다.
글을 쓸 때는 바로 그 문장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통상 주제문이라고 부르는 이 한 문장을
노 대통령은 ‘표어’라고도 했고,
‘카피’, ‘명제’라고도 했다.
바로 이 표어, 카피, 명제를 놓고 늘 고심했다.


---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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