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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5-11-23 12:50:56, Hit : 703, Vote :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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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seelotus.com/
Subject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갈대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신경림, '갈대'  

http://www.seelotus.com/gojeon/hyeon-dae/si/si-new/gal-da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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