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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5-09-01 21:10:22, Hit : 1233, Vote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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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는 미친 괴짜인가?

슐레진저는 앨버트 로텐버그 연구팀의
후속 연구도 소개한다.
그는 현존하는 예술가와 과학자의
창의적 사고에 관해 25년간 연구한 끝에
“뛰어난 창의성과 관련 있는 특별한 성격 유형은 없다.
창의적인 사람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인간관계에 있어 유치하거나
변덕스럽지만은 않으며
독선적이거나 반항적이거나
괴짜인 것도 아니다.”라고 결론 내린다.
창의적인 사람에게 공통된 특징은
단 하나, 동기부여였다.
그들은 창의적인 사람이 되려 했고
그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아마도 이 점이 가장 비정상적인 특징일 것이다.
그들의 재능과 투지는
주의의 보통 사람에게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하자면 그들은 어떤 일을 하든
다르게 해내려 했다.
이들은 순응주의자인 동료들과 자주 충돌했고,
완벽주의자여서 ‘그 정도면 잘 했어’에
만족하는 동료들을 괴롭혔다.
이들은 반항아이며 평범한 사람은
이 반항아들을 찬양하면서도 불편해한다.
천재의 가슴 속에는 동기 부여와
각고의 노력, 고집이 들어 있다.
이 얼마나 명백하고 약 오르며 낭만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결론인가!
‘불행하게도 끈질긴 노력은 황홀경의 급류나
절망의 늪에 빠져 익사하는 것만큼
짜릿하지는 않다.’라고 슐레진저는 비꼰다.
특히나 모두가 평등하고
모두가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만연하고 능력, 노력, 경쟁보다는
자아존중감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사회에서는 더더욱 인기 없는
주장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미친 천재에 대한
신화를 환영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 신화는 천재가 되기 위해 배우고 연습하며
그 과정에서 겪는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하는,
그 ‘뼈를 깎는 노력’이라는 곤경에서
평범한 사람들을 구제해주기 때문이다.
천재의 총기를 나눠받지는 못할지라도,
또 천재와 그들이 가진 ‘불공평한’ 장점에 대해
질시와 부러움, 억울함을 느낄지라도,
천재들의 비참한 인생을 보며
우리는 위안 받는다.
최소한 우리는 미치지 않았으니까.


--- Carol Tavris 글 KOREA SKEPTIC 가을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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