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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1-10-28 07:28:40, Hit : 2012, Vote :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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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seelot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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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중
엄마를 따라 산길을 가다가
무심코 솔잎을 한움쿰 뽑아 길에 뿌렸다.
그러자 엄마가 갑자기 화난 목소리로
호승아 하고 나를 부르더니
내 머리카락을 힘껏 잡아당겼다.
나는 누가 니 머리카락을 갑자기 뽑으면 안 아프겠나
말은 못하지만 이 소나무가 얼마나 아프겠노
앞으로 이런 나무들도 니 몸처럼 아끼듯이 해라
예, 알겠심더
나는 난생 처음 엄마한테 꾸중을 듣고
눈물이 글썽했다.


--- 정호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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