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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1-07-04 14:09:58, Hit : 2103, Vote :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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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seelot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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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하라
레지스탕스의 기본 동기는 분노였다.
레지스탕스 운동의 백전노장이며
‘자유 프랑스’의 투쟁 동력이었던
우리는 젊은 세대들에게 호소한다.
레지스탕스의 유산과 그 이상(理想)들을
부디 되살려달라고, 전파하라고.
그대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총대를 넘겨받으라. 분노하라!”고.
정치계·경제계·지성계의 책임자들과
사회 구성원 전체는 맡은 바 사명을
나 몰라라 해서도 안 되며,
우리 사회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국제 금융시장의 독재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
나는 여러분 모두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분노의 동기를 갖기 바란다.
이건 소중한 일이다.
내가 나치즘에 분노했듯이
여러분이 뭔가에 분노한다면,
그때 우리는 힘 있는 투사, 참여하는 투사가 된다.
이럴 때 우리는 역사의 흐름에 합류하게 되며,
역사의 이 도도한 흐름은
우리들 각자의 노력에 힘입어 면면히 이어질 것이다.
이 강물은 더 큰 정의, 더 큰 자유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여기서 자유란 닭장 속의 여우가
제멋대로 누리는 무제한의 자유가 아니다.
1948년 세계 인권 선언이 구체적으로
실천방안까지 명시한 이 권리는 보편적인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어느 누구라도
이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거든,
부디 그의 편을 들어주고,
그가 그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라.


--- 스테판 에셀 저 / 임희근 역  '분노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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