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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1-10-21 17:28:11, Hit : 1917, Vote :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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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한 여자가 성인을 찾아가,
자신이 지금 처한 끔찍한 절망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저를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성인은 대답했다. “돌아가서 한 번도
슬픔을 겪어본 적이 없는 집을 찾아
그 집에 있는 겨자씨를 구해 오시오.
그럼 그 겨자씨를 가지고
당신의 고통을 낫게 해주겠소.”
그래서 여자는 그 고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집을 찾아갔다.
“분명 이 집에 사는 사람들은 슬픔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팔자가 늘어진 사람들일 거야.”
그녀는 이렇게 생각하며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한 노부부가 그녀를 맞이하러 나왔다.
“절 좀 도와주세요.
전 지금도 한 번도 슬픔을 겪어본 적이 없는
집을 찾고 있어요.
이건 제게 중요한 일이랍니다.”
“미안해요. 집을 잘못 찾아오셨소.”
노부부가 대답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에게 일어났던
끔찍한 사연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여자는 오히려 노부부를 위로하다보니
자신의 처지를 잠시 잊게 되었다.
다시 밖으로 나온 그녀는
다시 다른 집을 찾아 나섰다.
오두막집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도 만나고
대궐 같은 집에 사는 부자들도 만나며
온 마을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다.
하지만 그녀가 들은 이야기라고는
모두 슬프고 절망스러운 이야기뿐이었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달래주었다.
그러는 동안 자신의 고통이
마치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결국 겨자씨를 찾는 일이
자신의 인생에서 슬픔을 몰아내 주었음을 깨달았다.


--- 마이클 린버그 글 유혜경 역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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