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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05-05-11 07:58:16, Hit : 4310, Vote :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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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寒山詩45

誰家長不死  수가장불사
死事舊來均  사사구래균
始憶八尺漢  시억팔척한
俄成一聚塵  아성일취진
黃泉無曉日  황천무효일
靑草有時春  청초유시춘
行到傷心處  행도상심처
松風愁殺人  송풍수살인
  
어느 집의 누구인들 죽지 않으리.
죽는 일은 예부터 공평한 것이니라.
처음에 팔 척 사내로 알았더니
어느새 한 줌 티끌이 되었구나.
저승에는 다시 새벽이 없는가?
푸른 풀은 때 있어 봄이 오는데
가는 곳마다 무덤이 있어
솔바람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


한산 같은 이도 파랗게 풀이 돋아나는 봄에 길 가다가
언뜻 무덤을 보면 수심에 잠길 때가 있다.
하물며 범인(凡人)이야 어찌 그 수심(愁心)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
여기서 상심처는 무덤을 말한다.          
                             
(김달진 역주/ 최동호 해설 '寒山詩'에서)

---  한산시는 한산자라는 전설적인 은자가 천태산의 나무와 바위에 써놓은 시를
국청사의 중이 편집했다고 전해지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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